[헤럴드생생뉴스]중국에서 불어온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로 인해 전국 대부분의 공항 운영이 차질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각 공항에서 안개로 인한 결항 편수는 국내선 출발 기준으로 총 20편에 달했다.
김포공항 6편을 비롯해 제주공항 8편, 광주공항 5편 등 주로 안개 집중 지역에서 결항 편수가 많았다. 안개가 더 심했던 전날에는 총 64편이 결항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오전 기상 조건으로 인한 결항은 없었으나, 전날에는 오전부터 안개가 짙게 끼면서 저시경 경보가 발효돼 다수의 국제선이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