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2023년까지 동남아시와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00개 이상의 중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재무 건전성을 위해서는 유휴 부동산 등 자산을 추가 매각하고, 채권 회수 등 부채관리를 강화한다.

농어촌공사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새로운 비전은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다.

경영혁신 방안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해외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봉훈 부사장은 “우리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발전모델에 대한 개도국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해외사업 수행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략지역 주재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관리자(PM) 100명과 5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등 연평균 22.8%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미래신성장 동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재무관리는 강화한다.

매각 대상 자산인 100여 필지는 감정가 등을 다시 검토해 최대한 매각할 수 있도록 추진하며, 자체사업 성과관리와 책임단위를 명확히해 향후 10년간 순수부채비율을 25%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