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평균나이 46세’의 새로운 인물들이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새정치 추진위원회(새정추)’ 추진위원으로 인선됐다. 청년 정치 운동가부터 의사, 독립영화 감독, 대학교수 등 출신도 다양하다.

새정추는 15일 오전 여의도 새정추 사무실에서 8명의 추진위원을 발표했다. 합류 인사는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 엄용훈 씨, 투기자본감시 센터 장화식 대표, 김혜준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김혜준,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던 천근아 소아정신과 의사, 최유진 독립영화감독,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공정규 교수, 로스쿨생 안희철 씨, 직업재활 전공 박사 정중규 씨 등이다. 인사들의 연령대는 30대가 2명으로, 40대부터 60대까지 포괄하고 있다.

기존 정치권에 몸담았던 인사는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고 대신 사회 각 영역에서 새로운 정치 활동을 하던 인사들이 추진 위원에 인선됐다는 것이 안 의원측 설명이다.

윤여준 새정추 의장은 “이 자리서 소개한 이분들은 한국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새정치에 참여하겠다고 결심하신 분들이다. 높은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라 지식을 보태고 열정도 보태, (새정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진위원 발표로 탄력을 받은 안 의원측은 오는 설날 연휴 전에 ‘안철수 신당’ 창당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설날 밥상머리 민심’을 잡겠다는 의지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