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서 열려…안 위원장, 거버넌스 위원으로 선출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안창호 위원장이 지난 24~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9차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포럼(APF) 연례회의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AP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6개 국가인권기구들의 연합체다. 해마다 열리는 국제회의에서는 각국 인권기구 위원장과 관계자들이 교류하고 인권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환경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인권위가 펼쳐 온 활동을 소개했다. 또 지역적 차원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태 지역 국가인권기구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 안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APF 거버넌스위원회(Governance Committee) 위원으로 선출됐다. APF 연례회의에서 열리는 거버넌스 위원 선거에는 A등급 국가인권기구만 출마하며 회원기구들의 직접·비밀 투표로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진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