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두바이관광청이 한국 사무소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여행 업계와의 긴밀한 관계를 축하하는 ‘2024 두바이관광청 로드쇼 및 VIP 갈라 디너’를 열었다.
24일 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Dubai Department of Economy and Tourism, DET)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를 비롯 여행, 항공, 미디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두바이 프렌즈’로 위촉된 배우 박형식이 깜짝 등장했다.
두바이관광청은 “한국 손님들이 꾸준히 두바이를 찾아주셨고, 그 수가 계속 증가해 올해 상반기 한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면서 “두바이의 안전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 다양한 관광 명소와 경험은 이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전에 진행된 로드쇼에는 15개 두바이 현지 파트너사와 약 70명의 여행사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두바이의 새로운 여행지를 공유하고, 한국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상품의 개발을 도모했다.
VIP 갈라 디너에서는 여행 업계는 물론 그간 두바이관광청과 호흡을 맞췄던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이 참석하여 지난 10년간 두바이관광청이 걸어온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갈라 디너에서는 아르떼뮤지엄 두바이(ARTE Museum Dubai)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청/후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화려한 막이 올랐으며,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는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의 10주년을 축하하는 연설을 통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의 유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관광청 대표의 발표를 통해 팬데믹 이후 변모된 두바이의 모습과 앞으로 더욱 발전할 두바이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10년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 이쌈 카짐(Issam Kazim) 두바이관광청 대표는 “10년 전 우리는 한국 시장이 가진 강력한 잠재력과 한국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두바이의 능력을 믿고 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두바이관광청 한국 사무소가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파트너들의 도움으로 오늘의 성과를 이룬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여행객들이 두바이를 방문하고 싶게끔 더 많은 이유를 제공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가장 최근 공개되었던 글로벌 캠페인 영상 말미, 영상 속 주인공이며 최근 두바이 프렌즈로 선정된 배우 박형식의 깜짝 등장이 있었다. 두바이 현지 촬영 비하인드와 소감을 이야기하는 서프라이즈 대담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류영미 두바이관광청 한국 사무소 대표는 “지난 10년간 한국에 두바이를 알리기 위해 함께 애써 주신 모든 파트너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는 좀 더 세분화된 여러 협업과 다양한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에 두바이의 매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두바이를 더 편하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높아진 한류의 위상에 힘입어 한국의 컨텐츠와 두바이의 세계적인 여행지를 혼합한 흥미로운 프로젝트도 곧 선보일 예정이니 큰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