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다보스 이야기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민간회의 다보스포럼을 집중 해부한 책 ‘다보스 이야기’(와이즈베리)가 출간됐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세계를 움직이는 국제민간회의 다보스포럼을 집중 해부한 책 ‘다보스 이야기’(와이즈베리)가 출간됐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1월 스위스 제네바의 조그마한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다. 다보스포럼은 현재 지구촌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해결책을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되며 가장 강력한 발언과 아이디어가 탄생한다. 이 때문에 다보스포럼은 국가수반을 비롯해 재계와 학계, 문화계 최고의 거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매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이 책은 왜 세계적인 거물들이 매해 불편한 교통편과 숙박 시설을 감수하면서도 회의를 찾으려고 애쓰는지, 어떻게 수십 년 동안 최고의 관객들과 언론들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분석한다. 또한 이 책은 회의 성과와 극복해나가야 할 과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다보스포럼을 대해야 할 자세,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격 조건 등에 대해 리포트와 에세이, 참관기와 대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논의하고 있다.

국내 인사로 유일하게 매해 교수 요원으로 초대받고 있는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다보스포럼의 멤버로 선택받아 아시아 담당 부국장으로 포럼의 주최 측에서 일한 바 있는 이재영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저자로 나서 다보스포럼을 안팎으로 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