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보건소가 올해 다양한 시민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마무리와 보건소 기능 정상화에 따라 올해부터는 움츠러들었던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바쁜 생업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시민들의 일터로 찾아가는 '전통시장 건강충전 프로젝트' 사업과 읍면 주민 69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백세 행복 대학,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시민대상 운동·영양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한기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해 다음달 29일까지 읍면 23개 농촌지역 마을주민 69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백세 행복대학’도 운영한다. 4월부터는 ICT기반 스마트 밴드를 활용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시민대상 운동·영양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만성질환 해결을 위해 암환자 치료비 지원, 재가 장애인 대상으로 한 재활건강교실 운영, 고혈압·당뇨병 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만성질환 예방에 나설 계획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물지능융합기술(AI·IoT)을 활용한 건강증진사업과 일반인 대상 정신건강상담 및 정신건강증진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청년 고민상담소 △노년기 마음건강백세 △마음체크데이 △생명사랑 병원·약국 △일산화탄소 중독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나선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및 상담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조호물품지원 △치매 실종예방사업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약 달력’도 지급해 치매 환자가 안전하게 복약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고자 한다”며 “시민들에게 필요한 사업방향 모색과 신규시책 발굴로 공공보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