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전지원위해 미소금융과 업무협약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대출금 이자 3%를 지원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일 시청 웅부관 융합실에서 서민금융진흥원 사업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과 이차보전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지역 소상공인이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에서 운전자금, 시설개선자금과 창업자금, 긴급생계자금등을 대출받는 경우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납부한 이자 중 연 3%를 매 분기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서 사업하는 저신용 소상공인 중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수급자이다.
수혜 대상자가 13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중은행이나 특례보증으로 대출이 불가능했던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미소금융과의 업무협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환경과 여건 개선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출신청 및 기타 문의는 미소금융 경북안동법인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