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이 전세사기 보완법 통과 힘 보태겠다”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을 최근 출범한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며 1인 시위 중인 권지웅 당 전세사기고충접수 센터장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권 센터장을 찾아 “지난 일요일 ‘원칙과 상식’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세사기 보완입법 관련 1인 시위를 진행해 오고 있다는 것을 들어 알게 됐다”며 “청년 입장에서 1인 시위를 연이어 하고 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권 센터장을 포옹하고 손을 맞잡는 등 격려했고, 청년 세대에게 힘이 필요하다며 주먹을 쥐고 “청년 화이팅”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어제(20일) 당에서 전세사기 근절 및 보완입법 추진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시작한 것을 참 다행”이라며 “하지만 전세사기 특별법 보완 입법이 여야 정쟁으로 비추어질까 걱정과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칙과 상식’은 민주당이 전세사기특별법 보완입법을 청년 민생법안 1호로 당론 채택해 가장 신속하게 국회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센터장은 이날 취재진에 “이번 정기국회 기간을 지나보내면 이후에는 전세사기 보완입법 동력이 크게 상실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당 특위가 가동됐으니 더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개정안이 꼭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