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사 통합 쇼핑축제 첫선

백화점 등 11곳서 12일까지 진행

“킹크랩·삼겹살 반값” 2일부터 롯데레드페스티벌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LOTTE Red Festival)’이 열린다. 모델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그룹 유통군 계열사가 통합 쇼핑 축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롯데 유통군은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LOTTE Red Festival)’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단순한 할인 행사를 벗어나 고객에게 더 큰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기존의 유통군 통합 행사를 한층 더 확장해 준비했다고 롯데 유통군은 설명했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행사 참여 계열사를 11곳으로 확대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롯데 유통군의 백화점·마트·슈퍼·e-커머스·하이마트·홈쇼핑·멤버스와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롯데GFR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GRS와 롯데시네마도 합세해 다양한 할인 상품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의 통합 오픈 멤버십 ‘엘포인트(L.POINT)’ 회원 혜택도 강화했다. 현재 엘포인트의 회원 수는 4200만명으로, 전 국민의 80% 정도 수준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포인트 제공·적립 혜택을 강화한다고 롯데 유통군은 전했다.

고물가 속에서 고객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먹거리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마트와 슈퍼는 최근 ‘금겹살’이라고 불리는 국내산 삼겹살을 11월 2일부터 8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선보이며, 같은 기간 동안 마트는 킹크랩도 반값에 판매한다.

마트의 주류전문점 보틀벙커에서는 와인과 와인글라스 등 행사 주요 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 7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현장 할인해 준다.

동절기 준비에 나서는 고객을 위한 패션·뷰티·생활용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백화점은 ‘슈퍼 뷰티 위크’ 기간 중 인기 11대 뷰티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아울렛은 3일부터 12일까지 총 5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해주는 ‘서프라이스 위크’도 진행한다.

롯데온은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상품을 모아 ‘레드 프라이스’를 선보이며,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혜택의 ‘레드페스티벌 쿠폰’도 증정한다. 하이마트는 인기 IT 행사 모델을 최대 30% 할인 혜택으로 제공하며, 다가오는 김장 시즌을 맞아 김치냉장고와 김장용 주방가전 행사 모델을 동시 구매 시 주방가전을 최대 80% 할인 혜택으로 판매한다.

홈쇼핑은 패션의류, 레포츠, 건강식품 등 주요 상품군의 인기상품 특집전을 열고 최대 20%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계열사별 행사 상품 구매고객에게는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여 계열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고객 혜택을 개발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롯데 유통군을 대표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신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