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어 이번엔 SM…‘주가 조작’ 의혹 경영진 금감원 조사에 하락세 [투자360]
SM 사옥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과정에서 벌어진 주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영진이 조사 대상이 포함된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의 주가가 27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 현재 SM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2% 내린 1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전 거래일 대비 5.60% 내린 9만93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와이지엔터테인먼트(3.19%), JYP엔터테인먼트(2.89%), 하이브(5.15%)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최고 경영진 전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장철혁 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인수전 당시 카카오 쪽과 협력했던 SM 경영진도 조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들의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해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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