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김효주가 이틀연속 선두를 달리며 통산 6번째 우승을 조준하고 있다.
김효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어센던트 LPGA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자리를 지켰다. 2위인 소피아 가르시아(파라과이)와는 2타차.
첫날 정확한 퍼트로 타수를 많이 줄였던 김효주는 이날 좀처럼 퍼트가 떨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17, 18번홀에 이어 1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탔고 3번홀까지 버디를 추가해 전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후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김효주는 “전날 보다 샷이 좋았음에도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한 것에 아쉬워 했지만 퍼트 외에는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김아림은 4타를 줄이며 3언더파로 공동 12위, 장효준은 2언더파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지은희와 이정은6(이상 1오버파)는 공동 50위, 이정은5는 2오버파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했고, 전인지는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