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골프 사업 확대”
“올 하반기에만 공식 매장 6개 오픈”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패션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올 상반기 골프 캡슐컬렉션을 선보인 이후 공식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메종키츠네는 하반기에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에 골프 매장 6개를 오픈했다. 올해 FW(가을·겨울) 시즌 브랜드 특유의 ‘디 아트 오브 러빙(The Art of Living: 삶을 즐기는 기술)’을 모토로 한 컬렉션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윈드브레이커, 플리츠 스커트, 아가일 니트 베스트, 캐시미어 혼방 니트 카디건, 바시티 재킷 등이다.
또 올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 새롭게 내논 하이브리드 니트·다운 베스트·이너 레이어는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충족한다.
메종키츠네는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까지 상품을 다양화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캐디백·보스톤백·볼케이스 뿐 아니라 헤드커버, 장갑, 볼캡·선바이저, 니삭스, 볼마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브랜드의 상징인 ‘여우’를 활용한 아트워크를 차별화 포인트로 활용했다. 여우가 클럽을 휘두르는 모습을 만화적으로 연출한 색다른 일러스트, 회화적으로 표현된 체크 패턴을 사용해 아이템에 생동감을 더했다. 브랜드 헤리티지인 ‘폭스 헤드’를 골프 컬렉션에도 적용했다.
정혜림 삼성물산 패션부문 메종키츠네팀장은 “패션시장뿐 아니라 골프시장에서도 여우의 영향력이 느껴질 정도로 올 상반기 팝업스토어 운영 성과가 좋았다”며 “하반기 공식 매장 6개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골프 사업을 전개하며,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골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