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하면 흉기로 찌르겠다”…‘안동대 살인예고’ 대학생 하루만에 자수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의 안동대학교 게시판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대학생이 하루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9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다.

A씨는 전날 “개강하면 흉기로 사람을 찌르겠다. 다들 학교에 나오지 마라”는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관심받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의 범행이 알려지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29일 오전 8시30분께 주거지와 가까운 서초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