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옹진군은 인천광역시 공모 ‘인천 섬 명소화 사업’에 ‘닿으면 작품이 되는 신비의 섬, 대이작도’가 최종 선정돼 3년간 시비 15억원을 포함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옹진군은 오는 2025년까지 다채로운 관광자원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편의 및 서비스 기반 강화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이작도 일원을 인천 대표 명품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967년 개봉한 영화 섬마을 선생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및 상품화와 2027년 준공 예정인 대이작도~소이작도간 연도교 건설로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을 유인하고 체류기간 연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대이작도의 청정하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브랜드화해 바다가 선사하는 종합선물 대이작도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이작도는 옹진군 자월면에 속하는 섬으로 풍광이 아름답고 다양한 해안 서식지와 자연해안의 형태가 잘 보전돼 주변 해역이 2003년 해양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0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10대 명품섬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