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깜짝 방문, 아이들과 정겨운 시간 보내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이현재 하남시장이 제101회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지역 내 한 어린이집을 깜짝 방문해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들려주는 등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문은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소통하고 현장 어린이집 교사들의 어려움을 청취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이 시장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5~7세 아이들이 모인 풀내음반, 가람반, 솔내음반, 별초롱반을 찾아 아이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따스한 인사말을 건넸다.
동화 수업시간에는 책을 읽어달라는 아이들의 성화에 책을 집어 온화한 표정과 실감 나는 동화 구연으로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일일 제과사로 깜짝 변신한 그는 요리실에서 케이크 만들기에 열중하는 아이들 옆에서 생크림을 발라주며 먹음직스러운 생크림 케이크 완성을 도왔다.
아울러 어린이집 본관 마당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에서 콩콩 뛰기 놀이에 열중하는 아이들과 유쾌한 담소를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점심 배식시간에는 평소 어르신 도시락 배달 봉사를 꾸준히 실천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 눈을 맞춰 인사하며 정성스레 음식을 담아주는 특급 배식 도우미로 맹활약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이 여기에 모인 영유아 아이들에게 있다고 보고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부모, 보육 교직원 등과 다양한 소통을 통해 하남시만의 특화된 보육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보육 교직원 역량 강화, 가정양육을 위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3개 분소(감일, 원도심, 미사)를 오는 2024년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다채로운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