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골프+레저’ 썬비치골프앤리조트 개발중

일단 11월 시범라운딩 후 내년에 그랜드오픈

시행사 신두비치개발 “손꼽히는 골프장으로” 

골프 외 승마 낚시 트래킹도 즐길 수 있게

태안 청정 ‘신두비치’에 뉴스타일형 리조트 생긴다
국내 대표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신두비치에 조성되고 있는 썬비치골프앤리조트 이미지.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천연기념물인 신두사구와 신두리해수욕장을 접한 ‘청정’ 신두비치에 조성되는 국내 최초의 뉴 스타일(New Style)형 리조트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비즈니스와 사교, 헬스, 레저, 휴양 등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는 썬비치골프앤리조트다. 50여만평에 이르는 넓은 대지에 퍼블릭 정규 18홀 골프장과 승마장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청정지역에서의 골프와 복합 레저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리조트다. 시행사는 신두비치개발 주식회사로, 현장은 골퍼들을 맞이할 준비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시행사에 따르면, 리조트는 일단 골프장을 개장한뒤 시범라운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두비치개발의 박재만 회장은 “오는 11월에 시범라운딩을 가질 것이며 순차적으로 2024년 5월 그랜드 오픈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콘도를 오픈할 예정으로 관련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조트 사업지는 신두리해수욕장과 신두리해안사구(천연기념물 431호) 생태공원 등이 인접하고 있어 골프 이외에 승마, 낚시, 싸이클, 트래킹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수 있는데다 체류형 여가생활이 가능하다는 면에서 새로운 모델의 리조트사업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리조트는 구체적으로 골프장(퍼블릭 정규 18홀) 외 클럽하우스(회원라운지), 골프빌리지(별장형·거주형) 및 다목적 숙박시설(생활형·별장형·기업연수원형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썬비치 스포츠센터(사이클·수영·조깅), 수영장(국제규격), 헬스장, 조깅코스, 승마트랙(주행코스·연습장), 바다낚시터(민물장어 자연방사장), 글램핑장, 카라반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골프와 럭셔리한 레저를 겸할 수 있는 특화된 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청정 비치를 바라보며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에겐 더할수 없이 즐거운 라운딩으로 기억되게끔 하고 싶다”며 “누구나 꼭 한번은 가보고싶은 골프장 리스트에 손꼽힐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