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제1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영등포구 신한투자증권 본사 신한Way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2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사, 자문사 등 80여개 기업의 재무, 전략, 신사업 등 투자 관련 실무진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SK온, 솔루스첨단소재, 엘앤에프, 삼우전자정밀, 아바코, 일진그룹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지난 3월 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발표에 따라 2차전지 산업에서 북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현지 진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인센티브 취득, 공장 인허가 및 시공 절차 등 다방면에 걸친 실무 노하우를 얻기 위한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각 주제별 최고 전문 기업들과 공동으로 IRA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IRA 세부지침 및 북미 시장 분석, 공장 인허가 및 시공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2부에서는 미 테네시·오하이오·조지아주(州) 주정부별 투자 여건·인센티브 제도와 북미 현지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산업이 점차 복잡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금융(IB)도 단순 금융 주선을 넘어서 변화되어야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전략 방향에 따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