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2일 방한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최선의 준비를 다해서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5박 6일 일정의 실사 과정에서 엑스포 개최 역량과 유치 열기를 실사단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환대와 유치 계획 발표로 경쟁하는 도시와 대비되고, 차별화 되는 대한민국 부산의 경쟁력을 보여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를 포함해서 우리 정부의 장관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 그리고 17개 시도지사 전원, 기업들, 국민들도 총력을 다해서 BIE 실사단이 좋은 인상을 갖고 우리에게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으로서도 합당하다고 할 이상으로 충분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에 도착한 BIE 실사단은 오는 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부산엑스포 준비 상황 관련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IE 실사단은 지난달 6~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난달 24일에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실사를 마친 상태다.
이번 부산 실사 이후에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 실사를 마친 뒤 오는 6월 총회를 열고 실사 결과를 171개 회원국과 공유한다. 최종 개최국 투표는 오는 11월로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