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코딩드론교실 무료 운영
서울시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에서 아이들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국모형항공협회와 함께 다음달부터 광나루한강공원 드론장에서 ‘한강 코딩드론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강 드론장은 강동구 천호동 351-1일대에 위치해 있다. 약 2만7000㎡의 규모로 과학공원 모형비행장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재조성해 2016년 6월 개장했다.

드론 전문강사와 함께 하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은 참여도와 수요가 높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횟수를 확대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한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한다.

드론의 비행원리에 관해 배우는 이론교육 30분과 안전교육 20분, 실습교육 70분으로 구성된다. 참여 당일 현장의 교육용 드론과 개인이 지참한 스마트폰을 활용해 수업하며, 이수 후에는 한강 코딩드론교실을 운영하는 한국모형항공협회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드론교실 관련 세부 내용도 접수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탁 트인 풍경과 경관이 아름다운 한강에서 드론 조종사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