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2~16일 네팔·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총리,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난 장 특사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장 특사는 네팔·방글라데시 총리와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서한을 전달했다.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실현을 위해 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 뜻을 전하고 ▷고용허가제 ▷개발협력 ▷투자 등 경제협력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특사는 특히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 인류 공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특사의 네팔 방문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도 동행했다.
네팔·방글라데시 정부는 한국의 협력 강화 의지에 환영했다. 기술·경제력을 갖춘 한국과의 고용, 인프라,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장 특사는 네팔·방글라데시 현지 유력 언론들과의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네팔·방글라데시 협력 확대 의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다.
장 특사는 지속적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