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7)씨의 딸 정유라 씨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를 겨냥해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멘탈(정신) 부럽다"고 말했다.

정 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민 씨의 최근 인스타그램 활동 소식을 전한 이날 한 언론 보도를 첨부하며 "이 멘탈이 부럽다"며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봐 복날의 개떨듯이 떨면서 사나봐"라고 했다.

이어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고 공방 다니는 멘탈로 인생 살고프다"라고 덧붙였다.

'공방' 관련 언급은 지난 7일 조민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캔들(향초)'을 만드는 공방에 다녀온 근황을 동영상으로 올린 것을 가리킨다.

앞서 조민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했고, 조 전 장관의 지지자를 비롯한 네티즌들은 '대통령 딸이 되면 좋겠다'는 등 긍정적인 관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