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28일 식육가공업소·식육포장처리업 대상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가 도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부정·불량 축산물의 생산·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식육가공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에 대하여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축산물 위생점검 및 수거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는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식육가공품)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공중위생상 문제가 발생될 우려가 높은 육회, 분쇄육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육가공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을 대상으로 중점 실시한다.

특히, 제품 수거검사는 해당업체에서 생산되는 식육가공품, 포장육을 수거하여 세균수, 대장균군 등「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실험실 검사와 함께 최근 식중독 의심신고가 발생한 포장육(육회)에 대해서는 식중독균을 추가적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제품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식품행정통합시스템(부적합긴급통보)에 등록하고 해당업체는 원인조사, 현장위생지도, 부적합 제품 회수 및 폐기 등을 통해 시중 유통 차단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축산물 소비 트렌드를 감안하여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하는 식육가공업체 및 육회·분쇄포장육 제품을 제조하는 식육포장처리업체에 대한 위생점검과 제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도내 축산물 위해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안전한 축산물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