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설 앞두고 할인행사…과일·수산물 최대 40% 저렴
롯데마트에서 모델들이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고물가 설에 소비자들의 근심을 덜어줄 먹거리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9∼25일 제수용품, 제철 수산물, 삼겹살, 킹크랩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재고가 늘어 시세가 낮아진 사과, 배 등 제수용 과일은 지난해 설에 비해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남해안 굴, 바다장어 등 수산물도 최대 40% 할인한다. 이 밖에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는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고 삼겹살, 목심, 모둠 초밥 등도 할인 판매한다. 19∼21일 사흘간은 킹크랩을 한정 수량으로 할인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전국 매장에서 명절 먹거리 행사를 연다. 명절 전후로 수요가 많이 늘어나는 간편식인 전, 만두 등은 물론 밀키트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모둠전, 모둠 나물, 잡채 등도 할인해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에게는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등을 30% 할인 판매하고 제수용 도미, 데친 문어, 명태살 등은 20% 할인한다. 킹크랩, 생연어 등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0∼30% 할인해준다.

홈플러스는 설 명절을 맞아 25일까지 ‘간편한 설날밥상’ 기획전을 진행한다. 모둠전, 떡국, 소갈비탕 등 명절 먹거리 즉석·간편식 신상품을 비롯해 물량을 3배 확대한 갈비찜 등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델리’에서는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신메뉴 ‘홈플식탁 설맞이 모둠전’을 출시한다. 집에서 만들기 번거로운 고추전, 오미산적, 동태전, 동그랑땡, 깻잎전 등 각양각색의 5가지 전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했다.

떡국떡, 냉동 적전류 등 간편하게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상품도 멤버십 회원 대상 10%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 밖에도 계란 수요가 몰리는 명절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계란 할인 프로모션 ‘홈플 계란 대란’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할 쿠폰(20% 할인)’ 등을 적용해 계란 가격을 할인하고 스페인산 계란을 도입해 기존 국내산 계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