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의성군은 음력11월 초하루 법회를 맞아24일 부터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의성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하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군은 법회를 맞아 많은 불자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성 대표 농특산품인 마늘,고추,꿀,가지,버섯,떡, 장류 등20여 품목을 판매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최고 등급의 상품을 시중가보다10~20%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시식회도 병행 진행한다.
이번행사에서 의성 농특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고품질 브랜드 쌀인 의성진쌀(소포장),세척 사과 등의 홍보품을 제공한다.
군은 또 의성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의성장날’쇼핑몰과 연계해 조계사 신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조계사는 서울 종로 도심 속에 자리잡은 사찰로 도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찰탐방의1번지로 유명하다.
앞서 군은 조계사와 지난2017년3월‘도농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역 브랜드쌀(의성眞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평소 조계사 월간지를 통해 의성군을 홍보하고 신도들을 초청해 농촌 현장체험 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 홍보판매를 위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정기적으로 조계사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고 의성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2017년부터 조계사 경내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매년2억원 어치의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