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843억원으로 12.2% 증가
신제품 출시로 매출↑ 판관비도 늘어
프리미엄 증류주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2.2% 감소한 7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784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49.5% 줄었다.
음료사업 매출은 5374억원으로 11.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6.5%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 매출이 각각 23%, 17% 늘었고 주스, 탄산수 매출은 각각 7%, 13% 감소했다.
주류사업 매출은 1928억원으로 1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이 가운데 스피리츠 매출이 64% 증가했고 청주, 와인, 소주 매출도 각각 31%, 26%, 22% 늘며 주류사업의 실적을 이끌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신제품 별빛청하, 클라우드 칼로리 라이트, 처음처럼 새로 등 신제품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판관비가 늘어 영업이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맥주 매출은 2%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밀키스’, ‘2% 부족할 때 아쿠아’에서도 무(無)당 제품을 선보이는 등 건강 관련 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류사업으로는 프리미엄 증류주를 선보이고 제주 증류소를 건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