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성공 신화를 쓴 하이브의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방시혁이 보유한 주식 가액만 무려 3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방송된 KBS2 ‘연중플러스’에서는 방시혁과 SM·YG·JYP 등 엔터테인먼트 3사 수장의 주식 가액을 비교·분석했다.
방시혁은 지난해 7월 주식 부호 7위까지 올랐던 당시 주식 평가액은 총 3조 9257억원으로, 3사 수장의 주식 평가액을 모두 합친 6078억원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
최근 주가 급락으로 보유지분의 가치가 반토막 나기는 했지만, 주식 평가액은 이달 기준 1조 6176억원으로 여전히 조 단위를 넘는다. SM 이수만은 2700억원 수준이다.
이밖에 방시혁은 과거 작곡가로 활동하며 등록한 753곡의 저작권료 수익만도 약 100억원에 이르며 그가 작년 9월 매입한 한남동 고급빌라 시세 평가액은 135억원으로, 1년만에 27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