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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119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구조하고 있다(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울릉도의 한 해변에서 여름 휴가를 즐기던 피서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7월의 마지막 휴일인 31일 울릉군 서면 구암마을 해안에서 물놀이하던 남성 A씨(48.경북 포항시)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해경등에 따르면 이날 낮 11시 52분께 4명이 함께 스노클링을 하다가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119에 신고했다.

119와 해경이 현장으로 출동해 수중 수색도중 해안 방파제 외곽에 설치된 TTP 부근 에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 등으로 병원에 옮겨 졌으나 끝내 숨을거뒀다.

해경은 숨진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