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인구소멸 극복” 시정 최우선 과제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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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서(가운데)영주시장이 4일 취임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경제성장을 비롯해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다(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4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선8기 시정 최우선 과제로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인구소멸 극복을 내새웠다.

박 시장은 이날 10시 시장실에서 국·소장,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소장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저의 시정 철학은 오직 영주발전, 시민행복 그 한길만 묵묵히 걸어가는 시민의 시장이 되는 것이다”며 “영주시가 ‘활력있는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는 국·소장 책임으로, 중심으로 한다. 그리고 엄중히 평가하겠다"며 "일상적인 업무는 실과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부서장에게 역할을 주고 조정하는 것 또한 국소장들의 책임이다"며 국소장들의 역할론을 언급했다.

앞으로의 인사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열정과 성실성, 능력과 실력을 갖춘 직원을 우대하겠다는 인사원칙을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8기 취임을 따뜻하게 맞아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공직이 가지는 무게감에 더해 투명성, 책임감을 갖춘 행정,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기업이 투자한 이상의 성과를 창출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 직속으로 ‘일사천리 기업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특별 팀’을 구성에 지역 발전에 필요한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추진상황, 장마 대비 태풍?홍수 피해 방지대책,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준비상황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비.보완사항에 대해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간부회의가 다양한 시책과 정책 아이디어가 공유·확산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며 ”특히 이날 출범하는 9대 의회와 언론과의 소통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