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일대는 최근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인재양성 사업 중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을 선도할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계에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우수 대학을 선정해 대학 체질과 특성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서울권 대학 및 지역 거점대학 35개가 참여해 15개 대학만이 선발됐다.
3년간 1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미래형자동차산업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 등에 사용된다.
경일대는 2018년부터 미래형자동차 신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자율주행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교수창업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2020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실도로 자율주행셔틀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병용 자율주행융합기술연구소장(자율주행자동차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인프라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태 총장은 "미래형자동차 산업이 주요 산업 분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