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취임을 9일 앞둔 박현국 봉화군수 당선인이 연일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 당선인과 8기 군수직 인수위가 22일 한해(旱害) 피해현장과 주요사업장을 둘러보고 관계공무원들에게 한해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뒤 가뭄에 마음까지 타들어가는 농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박 당선인과 인수위가 이날 방문한 주요 사업장은 △내성천 경관전망 인도교 조성사업 △전원주택단지조성사업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 △마을단위 태양광 발전사업 △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사업 △백두대간 수목원 주변 관광 기반 사업 △한해 피해 현장 등 9개소이다.
현장을 방문한 인수위원들은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장별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적정성을 꼼꼼히 살피고 향후 추진될 민선 8기 공약사업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시간을 가졌다.
박 당선인은 한해 피해 지역을 찾아나서 현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관련 부서에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시원 인수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군민이 주인인 봉화를 만들기 위해 인수위도 최선을 다했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일정에 이어 오는 30일까지 공약사업 보완 및 검토, 활동보고서 편찬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고, 인계·인수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