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판매점주들이 말하는 장점
복권판매인 모집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위해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세대주,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등 우선계약대상자에 90%, 차상위계층에 10%를 배정하고 있다. 특히 특별한 기술 없이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창업 이후 수익성도 비교적 우수한 등 창업조건이 타 사업에 비해 유리한 면이 많아 지원율이 높은 편이다.
복권판매업을 해오고 있는 사람들도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삶에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공원 시설관리 일을 하다 허리를 다쳐 수술을 두번이나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는 서울 양천구의 예지행복복권 점주는 특별한 기술 없이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그는 “허리 수술 등으로 고생하다 적은 자본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찾다보니 복권판매점을 알게 됐다”며 “창업 초기자본이 적은 것이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 운영한지 아직 몇 개월 안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업이)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희망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복권판매와 다른 사업을 병행해 시너지를 얻는 경우도 있다. 마포구 합정동의 대박복권 점주는 “복권판매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과 함께 병행 할 수 있다는 점도 복권판매점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며 “커피숍과 복권판매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커피를 마시러 왔다가 복권을 사는 경우도 있어 시너지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복권이 좋아 사업을 시작한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 일의 즐거움이 배가되기도 한다. 서울 구로구의 로또 천왕점 점주는 “판매점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로또복권을 좋아했다”며 “고객이 복권을 구입한 후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때 마다 나도 같이 즐거워진다”고 말했다. 이 점주는 이어 “복권판매를 하면 복권기금 등을 통해 주변 이웃들에게 도움도 줄 수 있다고 들었다”며 “이웃도 돕고 고객들에게는 일주일의 행복도 선물할 수 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체 복권 판매액의 41%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이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비롯한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활용돼 소외·취약 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한편, 문화예술 진흥 및 문화유산 보존사업 등 공익적 목적에 활용된다. 또한, 복권을 판매하는 복권판매업 참여자들에게는 재활의 기회이자 만족도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로또복권 신규판매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