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폐기물 투기 근절 역할 기대
산지 훼손, 산불 등도 함께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 울주군이 지속되는 불법 폐기물 투기 근절을 위해 ‘우리마을 환경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마을 환경지킴이’는 주민들이 중심이 되며, 읍면마다 1팀당 3~4명, 2개팀 이상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본격 운영되는 ‘환경지킴이’는 올 연말까지 마을 내 불법 폐기물 무단 투기 등 환경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비롯해 각종 개발행위나 산지 훼손, 산불 등에 대해서도 감시활동에 들어간다.
울주군은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구성을 통해 읍면별 투기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전담 인원을 배치해 보더 효율적인 감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울주군은 또 환경감시단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 관련 법 위반사항을 적발될 경우 해당 감시단에 대해 포상금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호 군수는 “급증하는 폐기물 불법 투기를 막기에는 해당 공무원만의 역할로는 한계가 있다”며 “‘우리마을 환경지킴이’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 불법폐기물 투기를 근절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1일 오전 군청 2층 잔디광장에서 이선호 군수와 관련 공무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