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박한나 기자]아시아태평양지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제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민텔(Mintel)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동남아시아에서 출시된 건강기능식품 중 성장기용 우유 제품이 전체 비중의 8%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식품제조업체들은 유아와 청소년의 신체ㆍ인지력 발달을 돕는 분유, 성장기용 우유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패키징]아태지역,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성장 쑥쑥

지난 2010년 1월과 2013년 9월 사이 베트남에서 출시된 유아식 제품 중 건강기능성식품이 76% 차지할 정도로 영양소를 강화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국민건강증진 정책에 기업들이 동참하면서 어린이의 성장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민텔의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아태지역에서 출시된 전체 신제품 중 건강기능성 식품은 8%를 차지해 전세계 평균인 6%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지역만 봤을 때도 2011년과 2014년 사이 웰빙 바람을 타고 기능성 식음료의 수가 17% 늘어났다.

이 밖에 아시아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부문은 심혈관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인도는 지난 2년간 세계에서 심혈관에 좋은 제품을 가장 많이 출시했으며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태국도 관련 상품을 가장 많이 선보인 국가 랭킹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민텔은 각 국에서 생산되는 로컬 푸드와 로컬 제품들의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2015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더 많은 혁신적인 기능성 식음료가 선보여 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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