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바이오인식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베네수엘라 정부에 지문인식솔루션 ‘바이오미니(BioMini)’ 2000여대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베네수엘라는 올들어 제품 사재기와 콜롬비아로의 밀수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선포했던 물품 구매자 신원확인용 지문인증 시스템 구축사업이 결실을 이룬 것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솔루션을 채택,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국경지역의 슈퍼마켓과 약국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내년에는 전국에 걸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바이오미니 제품은 FBI가 인증한 고성능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것은 물론, 생체지문 판별기술인 LFD(Live Finger Detection) 기술이 적용돼 지문위조가 방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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