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프로야구 kt wiz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kt는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3명과 선수 9명 등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 감독이 격리에서 돌아오는 14일까지는 장재중 배터리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스프링캠프 종료 직후 선수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1일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선수들은 14일부터 18일까지 순차적으로 격리가 해제된다. kt는 집단 감염과 관계없이 시범경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 kt 관계자는 "경기에 뛸 수 있는 인원은 충분하기 때문에 경기 일정을 그대로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