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한국화이자, 중국은행 등 외국 기업 관계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글로벌 불확실성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도 한국에 투자를 해준 외국인 투자 기업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신, 반도체, 미래차, 2차전지 생산 업체 등이 참여한다. 백신분야에는 한국 화이자, 글로벌라이프사이언스솔루션스코리아, 한국머크 등이, 미래차 분야에서는 보그워너 창녕,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금융 분야에서는 중국은행 관계자가 외투기업 대표로 자리한다. 정부부처관계자와, 코트라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성윤모 산업자원통산부 장관은 공급망 관련 투자 유치 관련 보고를 받고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답할 예정이다.
신 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가 증가했다면서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투자 모두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도 단 한번도 국경 봉쇄한적이 없는 나라"라며 "안전한 투자처인 만큼 문재인 정부는 다음 정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임기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