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명품 판매 다양화…구찌 선글라스 신상품 단독 론칭
[롯데홈쇼핑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홈쇼핑은 명품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구찌, 버버리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고 스카프, 향수 등 명품 아이템을 다양화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2년간 롯데홈쇼핑의 명품 주문금액은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 신장했으며 MZ세대의 명품 주문(주문금액 기준)도 70% 이상 늘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공식 수입원을 통해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의류, 핸드백뿐만 아니라 스카프, 향수 등 영타깃 고객을 겨냥한 명품 판매 아이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8일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2년 신상품 ‘홀스빗 콤비 선글라스’를 론칭한다. 구찌 선글라스는 지난 2020년 롯데홈쇼핑이 단독 론칭한 이후 연간 150억 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물량을 대량 확보해 단독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외에도 구찌의 ‘울실크 스카프’, ‘플라워 울 숄’ 등을 비롯해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의 ‘더블 숏 코트’, ‘바람막이 재킷’, ‘체크 울 니트’ 등 각종 패션 아이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도 구찌향수, MSGM 맨투맨, 에르메스 향수 등 해외 명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한, 21일에는 신규 명품 프로그램 ‘MZ(민지)네 명품샵’을 론칭할 예정이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패션뷰티부문장은 “최근 명품을 구매하는 MZ세대가 급증하며 명품소비가 대중화됨에 따라 인기 명품 브랜드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공식 수입원 제휴를 통해 정품 신뢰도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고급화 전략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