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2600여명
여의도 민주당사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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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 2600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21일 선언했다.
공이정 강원도한의사회 명예회장(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국 한의사모임 대표) 등 한의사 1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진행된 지지선언식에서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한의사들의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민 누구나 보호받을 수 있는 공정한 보건의료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공정성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운 이재명 후보야말로 공정한 의료정책을 펼쳐 위태로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지지 이유를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펜데믹 상황 속에서 공공의료가 완벽하게 작동하기 못했기에 공정하지 못한 보건의료체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뚜렷한 의지로 시립의료원 건립,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산후조리비 지원 등의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폐쇄회로)TV 설치 등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이 후보의 노력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도약하기 위한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병욱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은 이들의 지지선언에 대해 “보건의료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부분인 만큼 특정 직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모든 직능이 함께 힘을 모아서 지켜내야 하는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보건의료 정책공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