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이재명 후보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합류

박영선, '李 직속' 디지털대전환 위원장 합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미국에 체류중이던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인선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박영선 전 중기벤처부 장관을 후보자 직속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박 전 장관의 임명은 중소기업, 벤처업계의 요구가 높았고, 당 내에서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이에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박영선 전 장관의 선대위 참여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대전환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공식 1호 공약을 이름으로 하는 위원회이며, 박영선 전 장관은 앞으로 성장, 공정, 일자리 등 핵심 국가 비전을 직접 챙기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이번주 중 귀국한 뒤 다음 주부터 당 공식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의 인선 소식을 전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곧 뵙겠습니다"라고 짤막한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