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각기 다른 장르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네 사람이 뭉쳤다. 이른바 ‘음악맛집 고(高)가네 ’. 고씨 음악가 바리톤 고성현,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소리꾼 고영열,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등이다.
서울예술기획은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 모차르트의 환생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 등 각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고씨 아티스트 네 명이 다음 달 20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맛집 고가네’ 공연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비욘드 더 클래식’을 주제로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지휘자 안두현이 해설을 맡아 클래식 음악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프라임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고성현은 최진 작곡의 ‘시간에 기대어’를 부르고, 고상지는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선보인다. 고영열은 판소리 ‘춘향전’ 중 ‘사랑가’를, 고소현은 라벨의 ‘치간느’ 등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