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직원 15명, 포스코 ‘명예의 전당’에 이름 올려
사진 윗줄 왼쪽부터 김성남,한병한,조길동,김종익,신승철,배동석,김용훈, 송병근,조영기,조열래, 서정환,김덕호,김정윤,장상복,최광석 명장.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지용) 소속 직원 15명이 회사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 공로로 ‘PARK 1538’ 포스코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이름을 올렸다.

PARK1538은 열린 공간 ‘Park’와 철의 녹는점 ‘1538도’를 의미하며 제철소, 홍보관, 역사박물관, 명예의 전당 등 현장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포스코 본사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은 포스코를 빛낸 분들의 업적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창립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 혁신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했다.

이 중 광양제철소 주재 직원 15명은 역대 명장, 혁신창출, 포스코대상 수상자, 1만시간 봉사자 분야에서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다.

역대 명장 부문에선 고로, 설비, 열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9명의 광양제철소 직원이 이름을 올렸다.

명장은 포스코가 2015년부터 현장 직원 중 철강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선발하는 제도로 당사자들은 김성남, 한병하, 조길동, 김종익, 신승철, 배동석, 김용훈, 손병근, 조영기 명장이다.

혁신창출 부문에 헌액된 조열래 박사는 자동차용 강판 최고 전문가로서 차세대 자동차 재료로서 각광받는 기가스틸 기술개발을 주도하여 자동차강판 분야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대상 부문의 경우, 도선사협회, 세관 등과 협업해 하역비를 절감한 제선부 서정환 파트장과 고로 이중 냉각장치 풍구 개발을 통해 돌발 휴풍을 최소화하여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실현한 제선부 김덕호 파트장이 헌액됐다.

마지막으로 ‘1만시간 봉사’ 헌액은 가족과 함께 합산 봉사시간 1만시간이 넘는 직원으로 제강부 김정윤 과장과 제선부 장상복 과장, 최광석 과장이 선정됐다.

1만시간은 1년 36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4시간씩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가정할 때, 약 7년이 소요되는 오랜기간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포스코는 광양에 2023년 목표로 새로운 홍보관 개관을 준비 중이며,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 제공 및 비즈니스 친화공간으로 조성해 광양지역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방침이다.

관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