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84㎡ 3200가구 대단지

삼성디스플레이·LG생건 조성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4월 분양

충청권 대표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충남 천안시에 3200가구 대단지인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사진)가 4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아파트는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보성리 772번지 일원에 지하2층~지상29층 30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59㎡형 554가구 ▷75㎡형 524가구 ▷84㎡A형 463가구 ▷84㎡B형 499가구 ▷84㎡C형 584가구 ▷84㎡D형 576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업무 인프라가 들어온다. 인근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 사업장,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어 일자리가 속속 늘어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아산사업장에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인 Q1라인을 세계 처음 구축하면서 1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예상되는 간접고용효과가 5년간 8만여 명으로 추산돼 배후 주거단지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와 가까운 곳에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도 있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그리고 천안 풍세지구 일부 등 1.08㎢ 규모이며, 정부로부터 기술사업화 자금 및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규제 특례 등 행·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한양에 따르면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특화 연구개발단지로 조성될 이 곳은 2025년까지 1240억 원이 투입돼 고용유발효과 1155명, 생산유발효과 1578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 및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KTX와 SRT, 그리고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멀지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 천안~평택고속도로(2023년 예정), 43번 국도(세종로)로의 접근성도 좋다.

교육시설로는 풍세초등학교와 용정초등학교, 광풍중학교 및 단국대와 호서대 아산캠퍼스가 가까운 편이다. 자연환경으로는 ‘태학산자연휴양림’을 비롯해 태화산, 발장골산, 청룡산 등이 배후에 위치해 있다. 이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