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제주 노선에 대한 취항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항에 들어 갔다고 3일 밝혔다.

무안~제주 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취항하는 노선으로, 매일 1회 189석 규모의 보잉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무안에서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고, 제주에서는 화ㆍ목ㆍ토요일은 오후 7시 5분, 월ㆍ수ㆍ금ㆍ일요일은 오후 8시 3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티웨이항공 무안~제주 노선의 첫 편은 탑승률 100%를 기록했고, 11월 예약률은 현재 80% 이상으로 순조로운 상황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무안~제주 노선을 취항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며, 무안공항은 우리나라에서 중국과 가장 단거리로 이 장점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집중 할 것”이라며 “내년 4월부터는 무안~텐진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의 주요 도시에 운항해 무안공항이 호남의 허브공항으로 구축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안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대합실 2층에서는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명현관 전라남도 의회의장, 김철주 전라남도 무안군수, 한금현 무안공항공사 지사장, 박일상 무안공항 활성화 대책 위원회 위원장 외 귀빈들과 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 및 티웨이항공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이 열렸다.

티웨이항공, LCC 최초 무안~제주 노선 신규 취항

티웨이항공은 중국 관광객 유치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7일 전남 무안국제공항공사에서 전라남도지사,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대련남북항공여행사 대표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티웨이항공, LCC 최초 무안~제주 노선 신규 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