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세포치료제 기업인 테고사이언스가지난 22~2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3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테고사이언스의 총 공모 규모는 약 72억 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자금은 생산 설비 증설과 연구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의 64.05%인 34만1163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603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509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 대부분이 당초 예상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2500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테고사이언스는 상처치유, 줄기세포치료, 피부재생의료 및 동물대체시험 등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주력 제품은 배양피부세포치료제인 홀로덤, 칼로덤 그리고 배양피부모델 네오덤의 세 종류다.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의 약 37%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63억, 영업이익 18억, 당기순이익 16억 원이다.
테고사이언스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0만6540주로, 오는 28~29일 양일 진행된다. 11월 6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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