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여가와 관련한 공유경제 서비스 가운데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은 교통수단 중 서울홍보맨 차은우가 탔던 ‘따릉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은 최근 20~50대 서울시민 총 4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집단심층인터뷰(FGI)를 진행한 결과, 서울시민이 가장 활발하게 이용한 공유 경제 서비스는 교통수단(88%)으로, 따릉이 등 공유 자전거(71%), 나눔카 등 공유 자동차(56%), 전동 킥보드(33%) 순(중복응답)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유 교통수단의 경우 단순 이동 수단뿐 아니라 여가활동, 출장때 이용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 숙박(75%)과 물품 공유 서비스(72%)도 이용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유 숙박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대부분은 ‘해외에서의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조리·취식이 자유롭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을 서비스 이용 사유로 꼽았다.
물품 공유 서비스의 경우, 개인 간 공유보다는 전문적으로 대여해주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면에서는 지역 주민센터, 구청 등 공공부문에서 물품을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높았다.
함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