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 등 색다른 환경 보호 활동 소개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7일 ‘환경 콕콕’ 캠페인의 론칭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환경 콕콕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일상 속에서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우선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론칭 포럼은 이달 27일 양천구자원봉사센터 강당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캠페인은 론칭 포럼 다음날인 28일부터 11월19일까지 3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캠페인은 일상 속 나의 환경실천을 ‘콕’ 집어 릴레이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 캠페인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 활동을 독려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플로깅은 ‘줍다’ 라는 뜻의 스페인어 ‘플록 업’과 ‘조깅’이 합쳐진 신조어로 집이나 직장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편한 시간에 산책하며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새로이 주목받고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이다.
오프라인 플로깅 캠페인은 양천구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의 플로깅 참여 공지 글을 통해 활동의 의미나 요령 등을 숙지한 뒤,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1시간 동안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이 후 URL 링크에 접속해 인적사항·활동사진을 인증하면 1시간 이내의 봉사 시간이 인증되는 방식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환경 콕콕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들을 직접 실천해 보람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양천자봉’ 유튜브,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