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석)에서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쉼터공원’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온라인 추모관을 병행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예약 기간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예약신청은 전화로만 가능하며 오산시시설관리공단 쉼터공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사전예약신청자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이용가능하다. 추모시간은 오전 8~10시, 오후 12~2시, 3~5시 총 3회차로 운영된다.

‘오산시립쉼터공원’ 추석연휴 사전예약제 운영
쉼터 이용안내. [오산시 제공]

각 회차별 100가족(1가족 5명 이내)만 입장할 수 있고 추모시간은 20분 이내로 제한된다.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기간과 오는 19~20일, 26~27일은 휴게실과 제례실이 폐쇄된다.

공단은 추모객 분산을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오는 21일부터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희석 이사장은 “추석 연휴기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시설물 소독과 방역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안전한 이용을 위해 방문객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공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각 회차가 종료될 때마다 시설 소독과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안시설 이용 시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하며 코로나 유사증상이나 마스크 미착용 시 이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