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찬성했다. 지급 범위에 대해서는 전 국민 지급과 선별적 지급이 팽팽하게 맞섰다.
리얼미터가 8일 YTN 더뉴스 의뢰로 조사한 결과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찬성이 60.3%, 반대가 33.3%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대립을 불러왔던 지급 대상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의 ‘선별적 지급’이 49.3%, 이 지사의 ‘전 국민 지급’이 45.8%로 오차범위 내로 집계됐다.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찬반에서는 지역별, 연령대별로 전체적으로 찬성이 우세했다. 대구·경북과 20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가 각각 41%와 40.8%로 많았다.
지급대상에서는 지역별, 연령대별로 역시 전 국민과 선별 지급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라에서는 선별적 지급 여론이 우세했다. 또 20대와 60대에서도 선별적 지급 주장이 많았다. 반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전 국민 지급 여론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