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332명 참여한 ‘사진 모자이크’ 광고물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수원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한 ‘시민 참여형’ 광고가 첫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는 시민 광고모델 1332명이 마스크를 쓰고 찍은 사진들을 모아 만든 광고를 지난 20일 수원역 2층 대형 광고판에 게시했다. 수많은 사진이 한데 어우러져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사진 모자이크’ 방식이다. 수원시 공식 캐릭터 ‘수원이’가 마스크를 쓴 모습과 함께 ‘마스크가 답이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수원시 ‘마스크가 답이다’ 시민참여형 광고 눈길
한 시민이 수원역 2층 조명광고판에 게시된 ‘마스크가 답이다’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열흘 동안 ‘수원시의 광고모델이 되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민 1332명이 마스크를 쓴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이번 광고에 빠짐없이 포함됐다.

수원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광고를 활용하는 한편 수원역을 포함한 시내 주요 지점에도 게시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순일 수원시 홍보기획팀장은 “마스크가 답이다는 무더위 속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는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시민참여 캠페인”이라고 했다.

이어 “마스크는 감염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시민 한 분 한 분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병 확산을 막아 달라”고 했다.